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가 부산 및 경남 지역의 자살 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자살 예방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자살 예방을 위한 협업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장에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부산의 자살 예방 특화사업 점검
부산광역시는 노인 자살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과 관련하여,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의료 현장에서의 조기 발굴을 위한 노력이 두드러진다. 부산시는 독거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온기 배달 사업과 동네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 맞춤화된 자살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기 배달 사업은 방문인력에게 생명지킴이 교육을 제공하고, 가정 방문 시 긴급 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또한, 부산시가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진행하는 동네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은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우울증 및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러한 부산의 자살 예방 특화사업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작동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부산은 자살 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고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경남 자살 예방 사업 및 현장 의견 청취
경상남도는 다양하고 맞춤형으로 마련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률 감소에 힘쓰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편의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QR 마음 검진 안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도서마을 순회 이동상담소 등이 있다. 이러한 접근은 경남 지역의 특성과 각 주민의 필요에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QR 마음 검진 안내 사업은 경남 16개 지역의 338개 편의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자살 예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빨래방 서비스는 연간 6,422명이 이용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5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동 상담소는 시골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살 예방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경상남 도의 자살 예방 사업에 대한 유용한 의견이 제안되었다.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연계 및 사후 사례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었으며, 응급상황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가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관계자들은 기관 간의 협업 체계의 안정적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자살 예방 활동의 협업 체계 구축
송민섭 본부장은 자살 예방 활동의 성공 여부는 현장에서의 원활한 협업 체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자살 예방은 단순히 정책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자살 예방 활동에서는 관계 부처 간의 협업과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추진본부는 현장의 자살 예방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의견과 필요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현장 상황을 간파하고, 적절한 지원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살 예방은 단순한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역 주민이 자살 예방의 주체로 나서고, 효과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자살 예방 활동은 보다 나은 실천 방안과 정책을 통해 발전하고, 시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 조성을 이뤄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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